방아골뉴스레터 두레박 8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이따금씩 선선한 바람을 느끼는 요즘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 독자님들의 안부가 궁금해집니다.
이번 두레박에 담을 글을 읽으며 청소년들의 뜨거운 여름 활동에서 독자님들은 뜨거운 여름을 보내셨는지 그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또 내게 용기를 주는 것들의 목록을 손편지로 써주신 주민의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님들에게 그리고 저에게 용기를 주는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봅니다.
바로 떠오르는 것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에게 건내는 따뜻한 안부, 조금이라도 찌뿌둥한 몸을 일으키고자 마음을 내보는 운동이 아닐까 싶네요... 여러분들은 또 어떤 것들이 떠오르세요?
8월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에서는 방학1동에서부터 방학3동까지 일어나고 있는 어르신 급식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더불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애씀의 과정들을 담았습니다. 방학2동에는 새롭게 방학2동을 만나게 된 방아골 일꾼의 통통 튀는 이야기, 쌍문2동에는 청소년들의 뜨거웠던 여름 활동으로 지난 7월에 소개드린 눈눈눈 전시회와 농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두레박을 읽으며 마을 이야기를 통해 용기도 편안함도 느껴보시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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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방아골과 같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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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무료급식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향하는 것 중 하나인 '친환경'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는 무료급식사업 뿐 아니라 방아골에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입니다. 하지만 무료급식사업은 매일매일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 방아골은 직접 조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담당자인 제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배달에서 발생하는 것들입니다. 배달을 가려면 배달 용품을 포함한 각종 물품들을 사용합니다. 또한, 배달 인원들을 위한 다과 하나를 준비해도 생수, 종이컵 등 여러 물품이 필요합니다.
제가 현재 행하고 있는 노력들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에 관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들입니다. 배달용 생수를 종이팩 생수로 제공하려는 것, 배달용 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 종이컵도 친환경 종이컵을 쓰는 것 등입니다. 요즘 물품을 구입할 때도 우선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보고 있습니다. 혹은 아예 그마저도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여러 번 쓰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을 사용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100% 예방이 된다고 자신할 수는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편의가 우선시되는 부분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러한 부분도 줄이기 위해 항상 고민할 것이고, 조금이나마 환경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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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으로 7월에 새로 입사한 문은혜 일꾼입니다.
별칭은 ‘으네뭉’! 와아 짝짝짝 (و ˃̵ᴗ˂̵)و
‘어떻게 하면 내가, 네가, 우리가, 세상이 잘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꼬리를 물고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해오며 사회복지사로서의 길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현재 품-ⓘ 장터와 후원품을 담당입니다. 이웃들과 서로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지만, 더 나아가 서로가 필요한 따뜻한 품을 잘 공유하고 교환하는 마을을 지향하며 움직입니다.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은 주민이라 생각하는 저는 요즘 주민 한 분 한 분과 만나며 인사하고 서로의 삶을 결을 알아가는 데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저도 주민들과 삶을 교감하고자 일꾼이자 주민으로서 서고자 해요. 그래서 이번 년도 저의 목표는 '방아골에서 방학동의 방학걸(girl)이 되자!'입니다. 저는 복지관 2층 ‘모잇도’공간 혹은 3층 사무실 문 앞에서 바로 마주하는 책상에 앉아있습니다. 주민을 보면 먼저 위풍당당하게 인사하는 스타일이지만! 저를 찾아주시는 관심도 좋아하니 언제든지 찾아와주시면 환영이랍니다. '◡'
👉 으네뭉에 '모잇도' 공간 이야기 속으로(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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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면데이 청소년들은 올해 봄부터 '마음의 눈, 신체의 눈, 카메라의 눈'이라는 컨셉을 갖고 현재를 기록하고 나를 발견하는 매개로 필름카메라를 선택하여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사진을 통해 '나는 가끔 우울'하기도 하고, '날씨가 좋지 않으면 기분이 좋지 않기도 해 날씨가 중요한 사람'이기도 하고, '귀여운 게 좋은 사람'이고, '여름태양처럼 자극적이고 뜨거운 사람'이기도 하고, '친구와 추억이가 중요한 사람'이기도 하는 등 자신의 키워드들을 찾고 있는 그래도의 현재 우리의 지금을 전시회를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학교 선생님, 동네 친구들, 가족들, 청소년의 활동을 응원해주는 지역 활동가들 등 30명의 주민들이 담소재를 찾아와 있는 그대로의 청소년들을 멋있다, 예쁘다, 대단하다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찾아와 주셨던 주민분들의 후기 입니다^^
“카메라를 통해 한 번 보고 작가분들의 눈을 빌려 두 번보고 설명과 소개를 통해 세 번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들만의 감성이 통통튀는 사진전이었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작가님들!!”
“당신의 찬란한 현재를 기억하세요. 사진은 기억이 되고 나의 역사가 되고 미래에서 바라보는 찬란한 연재입니다.”
“저마다의 감성을 담은 사진들 그 속의 소중한 나와, 친구, 가족 같은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무엇보다 사진을 확장한 작품들 너무 멋지게 봤어요~!!! 전시회를 통해 쌍문동 이곳, 저곳도 보고 잠시 쉼과 감성을 얻었어요~!”
“멋진 울 친구들의 갬성갬성한 사진들 놀랍고, 신기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대 to the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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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자치동아리는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으로 농촌탐방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건강한 먹거리'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요리조리는 건강한 먹거리 1차적 생산지인 농촌으로 탐방여행을 떠나 농촌과 농부의 삶을 경험해보고 오기로 하였습니다.
낮에는 농부님들을 도와 뽕잎도 따고, 마밭의 잡초도 뽑고 저녁엔 9월부터 있을 마을프로젝트 기획을 위한 워크숍도 진행해야하는 분주한 일정을 기획하여 여행을 떠났습니다.
기차를 처음 타보는 청소년도 있었고, 시골이라는 곳을 처음 와보는 청소년들도 있었습니다.
첫날 농부님은 저희들에게 "의식주 중에 너희들이 너희 손으로 직접 해결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농부님은 먹고, 자고, 생활하는 것 모두가 누군가의 땀으로 일한 일이었음을 깨닫고, 의식주 중에 '식'이라도 내가 책임져보자는 생각으로 40대에 농촌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에게 단 며칠이지만 내가 돕는 일손이 아주 잠깐이라도 나의 삶과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활동하고, 나의 삶이 만난적 없지만 수업이 많은 존재들로 인해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는 탐방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 담소재 청소년들의 뜨거운 여름 이야기 더 보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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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중년 주민모임에 참여하는 푸른 소나무 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내게 용기를 주는 것들의 목록에는 3가지가 있어요.”
제일 먼저는 자연... 산에 가면 기분이 좋아요. 나무들과 다람쥐, 곤충, 새 ... 자연에 있으면 나와 연결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온전히 집중하게 됩니다. 지구학교에서 있는 동안 내가 성장하고 무언가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운동을 할 때도, 독서를 할 때도 모르는 것을 아는 즐거움이 있어요.
그런 것들이 내게 용기를 줍니다.
어떤 한 질문을 통해 내가 이 3가지를 생각하고 적어볼 수 있었던 것처럼 주민들이 본다는 소식지에 내가 어떤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책을 읽으며 용기를 얻었던 문구들을 소개하고 싶어졌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인생수업 책 내용 중 “당신은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처럼 말이죠. 두서없지만, 어떤 분이 제 글을 읽을지도 잘 모르지만 누군가에게 제가 소개하는 문구들이 힘이 되길. 치유와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담아내봅니다.
👉 푸른 소나무님이 용기를 얻은 문구 보러가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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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노트]
복지예술가 나비 (지역3팀 김난미 사회복지사) 인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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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살맛나는 변화를 꿈꾸는 복지예술가!
방아골 일꾼 김난미 사회복지사 입니다^^
2014년 10월 방아골과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함께 걸어가고 있네요. 하하
(사회복지현장 중 가장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 보니, 특별한가 봅니다. 속닥속닥 ㅋㅋ)
저는 사회복지를 왜 하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내 삶을 사유하며 살아내는데 가장 큰 힘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해요!"
그 가치는 방아골에서 함께 학습하고, 실천하며 더 '찐'해졌어요^^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가치를 익혀내는 일터.
그 일터에서 살아내는 우리는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기보다
'어떤 삶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인가?'를 그려가고 있는 듯 해요.
그럴 듯 하지요? 벌써 행복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듯 하지요? ^^
👉 김난미 일꾼 더 알아가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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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원활동]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소개합니다. (2022.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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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달의 두레박은 어떠셨나요?
다음 달에 더 신명나는 이야기로 찾아올께요!!
그리고, 주변 이웃들에게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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