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도전 활동을 하게 된 계기

도전활동가 머그 (도전연구소 캠페인팀 팀장)

안녕하세요. 동물·사람·환경의 자유롭고 조화로운 생명 활동을 바라는 시민입니다.

10여 년 전 부터 앞서 밝혀드린 바람과 관련된 활동을 이어왔고 작년에 생태시민학교의 교육을 통하여 도전연구소 활동가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도전은 지역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주민주도의 활동과 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학습과 실천 양면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준, 사람중심의 조직이라는 신뢰가 있습니다.

도전활동가 부티나 (도전연구소 공론장팀 팀장)

코시국 이전, 샴푸바를 만든다는 말에 혹해서 참석했던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이 무척 쇼킹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이런저런 강의를 찾아 듣다가 방아골복지관에서 생태시민마을학교를 운영한다는 말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 아이가 없을 땐 관심도 없었는데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닐 때 였는데 당시 미세먼지가 엄청 심각해서 바깥놀이를 아예 못 나가는 상황이었어서 좀 더 피부에 와 닿았던 것 같다.

도전활동가 해기 (도전연구소 총무)

영등포에 오랫동안 살다가 쌍문동으로 이사 와서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려고 하다 주민자치위원이 되고 나서 기후위기에 대한 생태시민학교 교육을 한다는 걸 알게 되어 교육 이수 후 도전연구소에 활동가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중략)

3. 활동가로서 어떤 꿈을 꾸고 계신가요?

(머그)사람 동물 환경이 서로 돕는 세상이요. 그러기 위하여 만 명의 한 걸음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활동으로나마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싶어요. 

파장의 힘을 믿습니다.

(부티나)도전 활동가로서 지난해를 돌아보면 나의 지식과 행동력이 많이 부족했다. 

나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어린이, 청소년, 성인들과 공론을 통해 또 강의를 통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의 발자국을 지우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

(해기)도전연구소가 기후위기 시민단체로서 구호로만 외치는 것이 아닌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함께 할 수 있는 단체로, 또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도전연구소” 하면 “지구를 기후위기에서 구하고자 하는 단체” 로 알게 하고 싶습니다.

[활동가 노트] 김아현 일꾼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지역복지2팀에서 방학2동 청소년 사업(딴짓놀이터, 청소년 문화기획단 루다)를 담당하는 아하!, 김아현 일꾼입니다. 

제 별명은 아하!예요. 딱히 별명이 없어서 아현의 자음을 따와 아하라는 별명을 짓게 되었는데요.

삶에서의 나로서든, 방아골의 일꾼으로서든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을 통해 아하!라는 감탄이 나올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하!라는 별명에 의미를 담게 되었습니다.

2) 방학동 청소년 활동은?

저는 2021년 7월부터 방아골복지관에서 청소년을 만나오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방학동 청소년 활동을 담당하였지만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 공간 딴짓놀이터를 운영하는 것도, 청소년 문화기획단 루다 청소년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혼자 ‘어떻게 하면 청소년 공간에 아이들이 올까?’, ‘어떤 활동을 해야 청소년이 관심을 가질까?’ 등과 같은 고민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안고 2022년 한 해는 청소년의 입장에서 가고 싶은 공간,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지역의 청소년을 만나고자 여러 시도를 해봤습니다. 

또 청소년 활동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매력 넘치는 활동가 쌤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를 통해 딴짓놀이터라는 공간을 매개로 많은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파자마 파티, 귀신의 집 이벤트, 할로윈 이벤트,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을 기획해보며 열심히 노는 한 해였습니다. 

청소년 문화기획단 루다 역시 청소년 문화기획이라는 매개로 모두의 잔치, 모모모 축제에서의 청소년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해보며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을 실현해볼 수 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홈페이지 딴짓놀이터, 루다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글을 기록해두었으니 관심 가져주세요!)

3) 아이들의 변화가 감동이 되었던 순간

아이들과의 관계가 차츰차츰 쌓이며 담당자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고 이 모든 순간이 저에게는 감동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딴짓놀이터 어린지기 동아리를 하며 딴짓놀이터 카페 메뉴 개발을 위해 직접 동네를 돌아다녀본 아이들, 치어리딩 동아리에서 몇 달간의 연습 후 모모모 축제에서 멋지게 공연해준 아이들, 마을 축제에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준 루다 친구들 모두가 기억에 남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를 ‘낮 엄마’라고 불러준 친구를 통해 ‘그 동안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하고자 했던 제 행동과 모습을 아이들도 느꼈구나’라고 생각이 들어 뿌듯하기도 하기도 하고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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