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골복지관 뉴스레터 [두레박] 5월호 입니다. 😀 5월에는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등 가족을 위한 날이 많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까이에 있고, 늘 거기 있어주는 소중한 가족. 혈연으로 연결된 가족 뿐만 아니라 이웃, 반려동물도 친숙한 가족이지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은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문화를 지향하며 5월 가족의 달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어버이날에는 효잔치로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진하게 끓인 설렁탕, 전과 떡, 편육과 과일 등을 대접하였고 잔디밭에서 어울려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대접 받으니 고맙고 또 고맙고만!"하시던 어르신. 잔치가 마무리되고 전화로도 감사 인사를 다시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5월은 가족의 달인만큼 [다]양한 가족과 [다]정한 이웃이 [다]함께 어울려 가족축제도 풍성하게 치뤘습니다. 뱃속에 아가를 품고 온 엄마, 50일이 갓 넘은 신생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즐겁게 즐겨주셨습니다. 달고나 모양을 뽑으며 " 어릴 때 자주 해먹었는데 어른되어서 이렇게 해 먹으니 신기했어요."하며 행복해 하셨습니다.
품에 소중히 안고 온 귀여운 강아지들을 위한 강아지용품 만들기도 인기 최고였습니다. 5월 두레박에는 이렇듯 다양한 생명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우리네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두레박을 읽으시며 흐뭇한 미소가 번지길 바라봅니다. _[정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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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행사] 방아골과 같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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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IN도봉] 가족사진 - 동네 사람들과 공존을 경험하는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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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주민이 만나 서로 알아가고 관계를 쌓아가는 방학서클 활동.
각자의 관심사로 만들어진 다양한 소모임 중에 '동네걷기&차'라는 모임이 있다.(이하 동네걷기)
다른 소모임들은 대부분 무언가를 배우는 내용이 많은데 이 모임만큼은 배움보다 '만남'에 촛점이 맞춰져있다. 동네걷기 모임은 매주 수요일 3시 30분에 '다다름공작소'에서 모여 동네 군데군데를 돌아다니며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새로운 것들을 보고 이야기하고 있다.
3월 모임을 시작하면서 방학동의 군데군데를 돌아다녔다.
발가락 공원, 연산군 묘, 방학2동 바가지약수터 등 방학동을 중심으로도 다녔고 공원 벤치에 앉아 이야기나누거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대게 이야기의 주제는 한 주간의 인생살이이다. 심각하지 않은 시시껄렁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 속에서 서로 웃기도 하고, 때론 공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을 보면 이미 10년 지기 친구같은 느낌이다.
(중략)
창포원에 1년 만에 온 주민, 3년 만에 온 주민, 5년, 10년 만에 온 주민들이 그 변화에 대한 모습들을 이야기하며 많이 걸어다녔다. 꽃들을 보며 나누미 선생님이 설명해주기도 하고, 너무 예쁜 꽃 앞에서는 각자의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으며 기억을 담아가고 있었다.
날씨도 푸르고, 나무도 푸르고, 주민들의 얼굴도 푸르른 시간을 보내며, 2시간 가량 걷고나서야 카페에서 쉬면서 활동을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역시 푸르른 창포원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로 잡아 이야기도 나누고 여전히 푸르름을 감상하기도 하였다. 한 주민이 가져온 가래떡을 먹고, 유자차, 생각차, 커피를 마시며 소회를 나누었는데, 오늘 가족사진을 찍자고 했던 주민이 오늘 생일이었다고 이야기하며 오늘 하루가 자신에게는 너무 큰 선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단체사진이라 하지 않고 '가족사진'이라 이야기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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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2동 가족축제] 다양한 가족과 다정한 이웃이 다함께 어울리는 방학2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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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방학2동에서는 ‘다양한 가족과 다정한 이웃이 다함께 어울리는 방학2동’이라는 이름으로 가족축제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다다다’ 가족축제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협동조합방아골사람들, 방학2동 주민자치회,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 제로웨이스트샵 안녕상점, 도봉구성평등활동센터, 도봉1호점 방아골우리동네키움센터가 함께 준비하고 지역 주민들과 같이 즐기는 마을 축제였습니다.
다다다 가족축제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1층부터 4층, 꿈빚는마을 방아골 1·2층 및 잔디밭까지의 공간을 활용하여 여러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등이 운영되었습니다.
12시부터 1시까지는 주민 모두가 잔디밭에 모여 커뮤니티 댄스를 즐겼습니다.
서로가 어색한 분위기였기에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을 푸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들의 춤 실력 뽐내기로 한바탕 웃을 수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말랑말랑해진 후에는 몇 가지 동작을 배워보며 음악에 맞춰 다 같이 춤을 춰보기도 했습니다. 햇빛 쨍쨍한 날이었기에 많이 덥고 지치기도 했지만 모두 함께 어울리다보니 더위도 잊고 놀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커뮤니티 댄스가 끝난 후에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본격적으로 축제를 즐겼습니다.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1층부터 4층, 꿈빚는 마을 방아골 1층과 2층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품 쿠폰을 얻고 여러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에서 품 쿠폰을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1층 안내부스와 3층 품쿠폰 획득존에서 모은 품 쿠폰으로 시원한 음료나 파인애플 꼬지로 교환해 먹기도 하고, 양말목 키링이나 마크라메 키링, 천연비누 만들기, 강아지 장난감 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참여해보기도 했습니다.
또 꿈빚는마을 방아골 1층에서는 용기내 캠페인으로 떡볶이를 나누기도 했고, 노(no)담(배)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더운 날씨 탓에 잔디밭에서의 놀이활동을 준비한 놀이누리 팀은 물총싸움으로 계획을 급변경하였는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 이를 지켜보던 어른들에까지 미소가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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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가 매일 먹고있는 밥상이 기후위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거 다들 느끼시나요? 예전에는 흔하게 먹었던 오징어였는데 요즘은 생물 국산 오징어 한 마리에 5천원쯤은 훌쩍 훌쩍 넘는 가격에 깜짝 깜짝 놀라요. 이게 다 바다의 온도가 올라갔기 때문이라는데요.
이런 이야기! 기후위기로 인한 밥상의 변화, 우리의 체감을 나누는 수다회. 도전연구소의 공론장이 지난 5월 9일 담소재에서 열렸습니다.
'도전연구소'는 도전생태전환실천연구소의 줄임말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주민모임입니다! 도전 연구소는 크게는 공론팀과 캠페인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이번 공론장은 공론팀의 '스마일' (김윤숙 활동가)의 진행으로 열렸습니다. 내가 느끼는 밥상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내가 만들고 싶은 맛있는 밥상을 어떻게 하면 앞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지 두 가지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략)
요즘 변화된 밥상은 밀키트처럼 쉽게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나오지만 쓰레기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바쁜 현대사회에서 쉽고 간편한 음식에 손이 갈 수 밖에 없다는 어려움도 이야기 나왔어요. 참여하신 분들은 서로의 어려움과 변화에 공감하며, 앞으로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세 가지 실천을 일상에서 하나라도 실천해보자고 다짐하기도 했어요. 또한 여러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퍼뜨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고 공감하시기도 했는데요.
3가지 방법 여러분께도 알려드릴게요!
첫째. 로컬푸드 이용하기!
외국산 포도, 채소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식량을 먹기! 운송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어요.
둘째. 식량 자급률 높이기
우리나라의 곡물 수요의 약 70%는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농산물과 함께 우리 밀, 우리 쌀 소비를 높여야 해외 수출 제한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어요.
마지막.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식량 자원 낭비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어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 원칙! 함께 잘 실천해보아요!
즐거웠던 올해의 첫 공론장의 소식을 공유하며 올해 또 있을 공론장에 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실천을 기다리겠습니다!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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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마을 인터뷰] 함다락에서 활동하고 있는 꿈땅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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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글쓴이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마을 교사 임은정입니다. 어린이집과 미술학원을 운영하다가 미술치료, 드라마치료. 색채치료 정신분석, 임상심리, 동작치료 등 다양한 공부를 했고 진로상담 교수님을 만나면서 사람의 생애에 진로를 잘 결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내 경험 속에서의 진로 결정이 내 삶을 바꾸었던 것처럼 내가 만나는 아이들의 삶이 그들이 원하는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이 자라는 땅'(이하 '꿈땅') 을 통해 만나는 모든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자기 정체성을 잘 세우도록 도우며 생애 진로를 잘 결정하고 사회 안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 성장함을 돕는 일을 하며 앞으로도 계속하게 되는 이 모든 일이 현재 나의 생의 진로가 되고 있습니다.
2. 꿈땅은 어떻게 생긴 곳인가요? 처음 꿈땅은 미술을 배우는 4명의 아이들의 잦은 다툼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놀이를 시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마을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던 일들이, 혁신 교육을 만나 ‘빛들의 소리’라는 이름으로 8년간 진행 되었습니다. 공간활성화 사업을 통해 2위로 선정되어 2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꿈땅’이라는 공간이 방학1동에 마련되었습니다. (※현재는 사업이 종료되어, 새로운 공간에서 각자의 사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 더 많은 선생님들이 모이게 되어 미술, 창의 과학, 요리, 책 놀이, 성품 학교, 캘리그라피, 공예, 합창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3.꿈땅은 어떤 공간인가요? 원래 방학1동에 위치해있던 꿈땅 공간을 정리했지만, 만나는 엄마들과의 관계는 계속 유지했습니다. 이에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도깨비 시장 인근에 꿈땅이 새 터를 잡았습니다.
교육사업주체는 도봉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 함다락이고, 꿈땅이 그 공간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계속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공간에서는 크게 진로상담, 부모교육, 평화 소통 성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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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원활동]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소개합니다. (2023.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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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해 주신 후원자, 자원봉사자 분들 감사합니다!! (👉4월 후원, 자원활동 현황 보기)*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해당 월 마지막 날 전에) 발행되어 이전 달 후원, 자원활동 현황을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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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달의 두레박은 어떠셨나요? 다음 달에 더 신명나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그리고, 주변 이웃들에게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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