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방아골복지관 뉴스레터 6월호를 만나보세요🌿 벌써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더욱 더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두레박을 보시는 분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번 달 두레박 주제는 ‘마을 살이로 스스로의 가능성을 열어간다.’입니다. 저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열어간다는 문구를 정말 좋아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가능성을 지니고 성장하는 존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열어주는 마을이라면, 진정으로 살기 좋고 건강한 마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주민 분들에게 식사와 밑반찬을 전달해드리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식사를 잘 챙겨 드시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단순히 한 끼 식사일지라도, 식생활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식사는 모든 활동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이 식사를 통해 힘을 얻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가능성이라는 것은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내가 하루하루 잘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가능성이라 생각합니다. 삶을 살아가는 힘이 있다는 것, 그 자체로 가능성이라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자원, 후원 활동 등으로 많은 주민들의 가능성을 열어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마을에 기여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를 통해 가능성을 열게 된 분들이 이후엔 누군가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존재로 성장할 수 있다면, 그것이 건강한 마을 살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두레박 6월호를 통해 이러한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레박을 통해 가능성을 여는 좋은 기운들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_ 고명수 일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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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행사] 방아골과 같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요!
- [초대] [다다름공작소] 다다름 공작소 개소 4주년 기념 행사(전시회 및 토크쇼)(7/1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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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1동 이야기]
[서클IN도봉] 찾아가는 돌봄복지박람회 - 사각지대 줄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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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 광장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돌봄복지박람회는 도봉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16개 기관 및 단체가 함께하여 돌봄정보를 안내하는 자리였습니다.
도봉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도봉구 방학동을 중심으로 중장년,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시행하는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및 민간단체가 서로의 돌봄자원을 공유하며 중복과 누락 발생을 확인하여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주민에게 필요한 돌봄과 사각지대 발굴·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입니다.
- 공공기관: 도봉구청(복지정책과 돌봄지원팀), 방학1동 주민센터(돌봄SOS센터), 도봉구보건소(방문보건팀), 사회서비스원 도봉종합재가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봉지사 (총 5곳)
- 민간기관: 도봉재가노인지원센터, 도봉지역자활센터, 도봉시니어클럽,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도봉구치매안심센터, 산돌사회적협동조합,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방학동어르신복지관, 방학서클협동조합, 한결사회적협동조합, 행복중심 서울동북생협(총 12곳)
이 단체들이 모여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진행하는 돌봄정보를 안내하였는데, 식사지원(경로식당, 도시락, 밑반찬), 긴급지원(희망온돌), 긴급돌봄, 돌봄SOS, 장기요양,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치매검진 및 환자,가족 지원, 인지재활 프로그램, 만성질환지원, 건강검진 안내, 장애인활동지원, 서로나눔터, 방학서클 주민모임 등 다양한 자원들을 주민들에게 안내하였습니다.
(중략)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과 방학서클협동조합에서 함께 운영하는 '방학서클 모임'은 62명의 주민들이 관심을 보이며 함께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박람회 때 들은 정보로 복지관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연락주신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여러 단체가 모여 진행하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주민들이 돌봄정보와 복지정보를 더 알게 되어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면 매년 이런 고생은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중략)
돌봄정보, 복지정보에 관하여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각 기관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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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2동 이야기]
[품-ⓘ]당신에게 그리기를 선물합니다 : 관계를 담는 드로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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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간의 품을 나누는 품-ⓘ활동은 상호 간의 관계 맺음이 매우 중요합니다. 품터는 자주 오가는 회원,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은 얼굴을 자주 마주하지만, 그 외 회원들은 서로 마주할 기회가 적어 다양한 만남의 접점을 만들어 가고자 회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원활동은 어떤 것으로 해 볼까? 고민을 해 보다 그림을 매개로 하는 품-ⓘ회원활동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이라고 하면 누군가에게는 낯선 주제 일 수 있으나, 그 진가를 알게 되면 좋은 취미이자 친구가 될 수도 있는 게 그림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우리 안의 예술 감수성도 깨우고, 이웃과 하는 그리기 작업을 통해 함께 하는 재미를 느껴보고~ 그야말로 1석 2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
평소 그림에 관심 있었던 주민, 그림을 잘 모르겠지만 가서 구경은 한번 해 볼래! 하고 찾아온 주민, 숨겨 놓은 그림 솜씨를 자랑하고 싶어 참여한 주민, 그림은 정말 어려운데 일꾼이 참여를 제안하여 기꺼이 발걸음 해 준 주민, 이번 회원 활동에 참여한 이유가 참으로 다양합니다. ^^
진행 속도는 느려도 각자가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된 이유와 함께 서로의 인사를 충분히 나누고 오늘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어떻게 그릴지는 그려보지 않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그리는 짓으로! 오직 그리는 경험으로 그리기를 이해하기 등 오늘의 이끔이 강사가 북돋아주는 용기를 가득안고 그리기를 시작합니다.
(중략)
온전히 혼자 그리기에 집중했다가 그리기를 마친 후에는 우리가 함께 그린 그림을 바닥에 펼쳐놓고 둘러 서서 각자의 경험, 이야기에를 꺼내놓습니다. 분명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서로의 이야기가 참 흥미롭고, 그림을 보니 그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얼굴을 마주 보고 서로의 얼굴을 그려봅니다. 언제 이렇게 서로의 얼굴을 오래도록 바라 볼 일이 있을까요? 그리기를 핑계 삼아 보고 또 바라봅니다. 계속 바라보니 사랑스러운 구석들이 보이는데 손으로 표현이 안되니 곤란하기도 합니다. ^^
이렇게 조금씩 관계를 담아가게 됩니다. 회원활동 주제 그대로 관계를 담는 드로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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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 2,4동 이야기]
쌍문2동 동복지대학! 늘 따뜻한 마음으로 청소년과 동행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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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시작한 쌍문2동 동복지대학이 6월 20일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동복지대학은 주민이 함께 해결해보고싶은 쌍문2동 복지의제를 찾고 해결을 위한 실천 방안을 수립하는 교육과정입니다. 쌍문2동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올해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 주 화요일마다, 전 동이 진행하는 죽배달이지만 그 순간 따뜻한 죽이 오는 감각, 내가 만든 건 아니지만 전달 할 때마다 내 마음을 전하는 것처럼 뿌듯하게 느끼시는 쌍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항상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동지사협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동복지계획으로 올해는 어떤 의제를 찾아볼지 무엇보다도 올해 안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정말 지역을 위해서 필요한 것을 찾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중략)
동복지대학에서는 함께 해결해보고싶은 복지 의제를 찾고 해결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결 계획을 세우는데 가장 큰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행가능성과 비용의 한계를 고려하자!
일회성 물품 전달은 지양하자!
일방적인 활동 보다는 주민과 주민이 만나는 기회가 되자!
주민과 관계 맺거나 다른 활동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하자!
주민과 행복한 활동과 만남이 되도록 하자!
이러한 원칙에 따라 쌍문2동에는 복지가 필요한 다양한 계층의 당사자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복지 지원과 활동이 없었던 아동 청소년을 주로 함께 돌보고 만나고싶은 이웃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어르신 죽배달이나 작년 반려식물 키트 전달 등 어르신을 위한 활동을 많이 해왔으나, 청소년을 위한 부재한 것을 확인하여, 아이들을 더 만나보고 함께 활동해보고자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세워진 쌍문2동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마을 복지 계획은 'K-미래가 보이는 청소년의 행복동행' 활동입니다. 지역의 아동, 청소년을 만나는 센터들을 만나 현황을 확인하고, 요즘 아이들은 무엇을 원하는지 의견도 듣고 하반기 아이들과 함께할 활동을 실행하고 평가해볼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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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마을 인터뷰] 품터 공간지기 '은행나무'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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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지만, 이웃이 사용할 만한 깨끗한 물건을 나누는 ‘품-ⓘ장터’를 운영하며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이웃들과 담소도 나눌 수 있는 ‘품터’
품터의 월화수목금을 책임져 운영해주시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한 주의 첫 시작 월요일을 담당해주시는 '은행나무'는 어떻게 품터를 운영하고 계신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Q. 별명이 ‘은행나무’인 이유가 뭘까요?
: 저는 다육이를 좋아해요. 그래서 품-ⓘ 십시일반 소모임 ‘식집사(식물을 키우는 집사들의 모임)‘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은행나무도 있지만, 저의 별명은 다육이 중에 ‘은행목(木)’으로 지었답니다.
Q. 은행나무님에게 품터는 어떤 존재인가요?
: 아이들이 품터에서 물건을 하나씩 찾아내는 걸 보면 보물찾기를 하는 장소 같아요. 우리한테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물건들이 아이들한테는 너무 신기한 물건이 돼요. 저도 집에서 필요 없어진 물건들을 품터에 가져오는데, 누군가는 필요 없던 제 물건에 새로움과 의미를 찾고 새 주인이 되어 잘 다뤄주는 모습을 볼 때면 보물을 찾는 장소인 게 분명하다는 것을 느껴요. 그렇기에 소중한 장소예요.
Q. 품터 공간지기를 하며
: 품터 공간지기를 통해 이웃들을 많이 만나서 사실은 그게 제일 즐거운 거 같아요. 전에는 이사 와서 동네를 걸어 다니는 것에만 열중했어요. 품터에 오게 되면서 이웃들을 알게 되니 길을 가다가 이웃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도 하고, 나 혼자가 아니고 주변에 이웃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면 행복을 찐하게 느끼곤 해요. 또 이렇게 품터 공간지기 활동을 하다 보니 텃밭을 가꾸는 품-ⓘ십시일반 소모임에도 모임원으로 들어가게 되어 어르신들과도 같이 소통을 하니 삶의 지혜도 배워 와요. 우리는 모든 것을 알 수가 없는데 어르신들을 보면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도 다시 보게 되고, 지혜도 나누게 되는 것이 저에겐 너무 나도 좋은 것들이에요.
품터는 이웃들의 손길과 발길로 온전히 가꿔지고 있는 공간이에요. 너무 조용하지도 너무 시끄럽지도 않은 아늑하고도 포근한 공간. 더 많은 사람들이 품터를 알고 잘 이용하게 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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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원활동]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소개합니다. (2023.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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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해 주신 후원자, 자원봉사자 분들 감사합니다!! (👉5월 후원, 자원활동 현황 보기)*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해당 월 마지막 날 전에) 발행되어 이전 달 후원, 자원활동 현황을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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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달의 두레박은 어떠셨나요? 다음 달에 더 신명나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그리고, 주변 이웃들에게 방아골 뉴스레터 [두레박]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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