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는 전통놀이, 신체활동, 미술활동을 기획 하고 진행해왔습니다! 마음을 춤추는 활동, 고민을 털어놓는 상담, 크리스마스에는 트리도 만들었고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우리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만들어 상영회도 했답니다. 올해는 더 즐거울 예정!! 기대되시죠?? 방학동 아이들은 1년 동안 신나게 놀아본 활동을 떠올리며 다음 해 진행될 활동 또한 술술 이야기 했답니다.
방아골복지관은 쌍문동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쌍문동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2014년부터 '담소재'란 이름으로 운영해왔습니다. 정말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주셨고, 그 공간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는 주민들의 삶에 녹아들어 2021년까지도 계속되어 왔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많은 활동을 진행했지만 공간이 협소하여 많은 주민들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 중 LH의 지원을 받아 쌍문2동에 기존 담소재의 4배 정도에 해당하는 공간을 하나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담소재 이사를 준비하였지만, 공간은 텅 빈 상황이었습니다. 기초적인 보일러 공사 등은 진행하였지만,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 되기 위한 준비가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공간이니 주민들과 함께 만들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에 '담았소' 후원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쌍문동 주민 커뮤티니 공간의 시작을 응원해주셨고 참여해주셨습니다. 무려 94명의 주민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담았소' 이야기 더 보기)
[주민/ 활동가 이야기] 서로의 품을 나누고 또 품을 내어주는 일...
지난 한달 동안 방학동에서 서로의 품을 나눈 두 가지 에피소드는 나누고자 합니다.
에피소드 1. 방학동 마을 활동가 해피와 으네뭉이 오랜만에 만나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품을 내어주고 끌어안으며 인사를 나눕니다. 오늘 두 활동가의 만남은 작년 도봉문화정보도서관에서 진행한 도봉구를 소재로 글을 쓰는 청년 저자로 으네뭉이 참여하였고,
으네뭉은 마을에서 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활동가를 인터뷰하고 이를 글로 정리하여 낸 에세이집 작업 후 완성본을 전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에피소드 더 보러가기)
에피소드 2. 오늘의 활동을 공유하며 팀 채팅방에 청춘중년 참여자 분들의 북한산 둘레길 줍깅활동 사진이 올라 옵니다. 그 중에서 한 참여자가 두 눈을 꼭~ 감고 한아름이 넘는 나무를 품에 안은 모습이 유독 눈길이 갑니다.
그 사진을 한참 보며 나는 이렇게 자연을 온몸으로 느껴본 적이 있나?
나무를 끌어안은 참여자분의 진심이 사진임에도 느껴져 이런 품에 안긴 저 나무는 얼마나 따뜻할까? (더 보러가기)
[일꾼 노트]이지연 일꾼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지역1팀에서 방학1동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연입니다. ^^
💬 사회복지를 왜하는가? 처음에는 타인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을 하며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점점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모두가 마을에서 더불어 함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복지 실천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 내가 이 일을 지속하게 되는 힘은 무엇인가? '주민'인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며 만나게 다양한 주민들의 변화나 마음이나 실천을 보며 이 일을 지속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례 당사자 분들이 마을에서 함께하며 조금씩 밝아지시거나 마을 안에 친구와 지지망들이 생겨 나가는 것을 보며 힘이 나기도 하고, 서로돌봄을 위해 마을에서 함께 활동하는 활동가 선생님이 본인의 노후 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 지역의 어르신을 위하는 마음과 실천을 보며 힘이 많이 나고 있습니다.(이지연 일꾼 더 알아가기)